매년 3월 1일은 삼일절이자 꿈틀자유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열리는 날이죠.
올해는 3명의 졸업생과 5명의 입학생,편입생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오늘 사회는 작년에 이어 대표교사로 수고하시는 '생쥐'께서...
꿈틀가족들이 수락산채를 가득 채웠습니다.
오늘 졸업하는 유선, 한슬, 홍명. 맞춤 학사모가 멋집니다.
형님들의 졸업을 마음속 깊이 아쉬워하지만, 얼굴 표정은 밝은 청소년과정 친구들이 편지글을 읽어주었습니다.
역시나 동생들과의 이별이 너무나 슬프지만, 표정만은 밝은 졸업생들.
올해 학부모대표, 운영위원장을 맡아서 애써주실 나무께서 인사말을 해주시고 계세요.
우리 졸업하는 친구들 참 이쁘죠? 함께 셀카 찍는 한슬이와 유선이
우리 임총홍명군. 까딱하면 졸업식에 참석 못할 뻔 했죠. 귀한 분이라 졸업식 시작 직전에 모시고 왔다는....
졸업장과 상이 수여되고 있습니다.
아이마다 지난 생활에 따라 특별한 상을 줍니다. 유선이가 받은 '모아이 석상' 아빠,엄마의 유전자를 받아 무척이나 이뻤던 리즈시절을 선생님들이 그리워하며 상을 만드셨다고 하네요. 지금도 잘 생겼어요. ㅎㅎㅎ
홍명이가 받은 상은 '노력이 가상' 훌륭한 가창실력과 기타연주로 항상 즐거움을 주었고, 초등 동생들을 위해 축구감독도 맡아주었던 홍명이의 노력을 기리는 상입니다.
한슬이가 받은 상은 '멋진 의상' 훤칠한 기럭지로 주변 사람들을 주눅들게 하였으나 모델전공을 살려 앞으로 멋진 무대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며 상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세 주인공.
청소년과정 교사들을 대표하여 마구께서 아쉬운 인사를 해주십니다.
이제 각 가정별로 인사말씀. 유선이와 함께 꿈틀에서 10년을 보냈는데, 이제 동생 유노가 들어와 앞으로 10년을 또 생각하니 감개가 무량하지만, 표정은 밝지 않은 파랑새와 언덕. 수고 많으셨습니다.
엄마,아빠가 참석못하셔서 직접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명이.
즉석에서 임시 아빠,엄마로 달빛과 감귤이 역할을 맡아주셨어요. 그런데 홍명이 표정은 밝지 않네요.ㅋㅋ
그저 고맙다는 말씀, 살짝 눈물을 보이신 솜사탕. 우리도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슬픈(?) 졸업식은 끝이 나고 분위기 바꿔서 신나는 입학식이 시작됩니다.
초등 친구들이 모두 나와 축하의 노래를 불러줍니다. 들고 있는 이쁜 꽃다발은 입학하는 친구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꿈틀교사회 인사 시간입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 교사회의 모습입니다. 올 한해도 화이팅!!
몇몇 교사는 든든한 모습을 외적으로 표현하고자 방학동안 무리한 과식을 하셨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고맙습니다. ㅠㅠ;
입학 가정별 인사 시간입니다.
5학년으로 편입하는 '이서우'와 아빠 '햋듬' 과 엄마 '빛듬' 입니다.
멋진 별명이지만 발음이 힘듭니다. 엄마는 비듬으로 불릴 가능성 90%
햋듬은 연출기획을 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할렐루야. 앞으로 꿈틀의 공연이 얼마나 업그레이드 될지 기대됩니다.
신입생 마유노의 가정. 반갑지만 식상한 가족. 파랑새와 언덕, 형님 유선이.
특별히 파랑생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10주년 잔치때 꿈틀합창단을 지도해주시기도 하셨죠.
신입생 길은채, 아빠는 '느티나무', 엄마는 '보리차' 환영합니다.^^
은채 동생도 인사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저 눈빛 보세요. 나도 꿈틀에 입학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입니다.
신입생 강해밀과 아빠 '대낮의 호롱불', 엄마 '반짝반짝' 환영합니다.
대낮의 호롱불은 평소에는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힘들고 어려울때 가치를 알 수 있는 존재를 말한다고 하네요. 멋지죠?
신입생 길서영, 아빠 떡볶이, 엄마 부엉이, 그리고 꿈틀자유학교 입학을 반대했지만, 졸업식과 입학실을 보시며 학교가 조금은 괜찮게 보이셨다는 서영이 할머니.
예준이의 대안학교 입학을 반대하시다 초등졸업식을 보시고는 대안학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주장하실 정도로 입장변화를 보이신 저희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앞으로 재미나게 지내요^^
재학생을 대표해서 함께 노래하는 감동(?)시간을 만들어주신 늘행복. 감사합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마당에서 기념촬영. 모든 가족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마당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각 가정별 기념촬영. 사진은 각 가정별로 메일로 보내드릴게요.